덕수궁 돌담길도 예쁘고 입장료도 싸네요 / 덕수궁 관람요금, 관람시간 / 덕수궁 주차 공간은 아쉬워요.
덕수궁에 갔다왔어요. 덕수궁 가는 길은 매우 쉬워요. 지하철로는 시청역, 을지로입구역, 광화문역이 있지만 시청역이 제일 가깝습니다.
시청역 2번, 3번, 1번 출구에서 내려서 걸어가면 됩니다. 전 시청역 2번 출구에서 내려서 덕수궁으로 갔어요.
덕수궁이 아쉬운 건 주차 공간이 없어서 다른 유료 주차장에 자동차를 주차하고 여기까지 걸어와야 해요. 주말에 빈 곳이라고 해서 주차 했다가 견인될 수도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덕수궁 돌담길이라기도 하는데 여기 말고 이길 따라 쭉 올라가면 예쁜 덕수궁 돌담길이 나옵니다. 거시서 사진도 많이 찍고 추억도 쌓는답니다.
시청역 2호선에 내려서 2번출구로 나와 덕수궁 가는 길에 사진을 찍어봤어요. 날씨가 좋으니 기분이 좋습니다.
덕수궁 입장료는 매우 싸요. 내국인은 만25세~만64세까지 개인은 1,000원/단체(10인 이상) 800원입니다.
덕수궁 대한문입니다. 수문장이 지키고 있네요.
덕수궁
- 주소 : 서울 중구 세종대로 99 (우편번호 : 04519)
- 전화 :
02-751-0753(석조전 안내실)
02-751-0734(정문 안내실)
02-771-9951(사무실)
- 팩스 : 02-771-9953
덕수궁 관람시간과 요금 안내입니다. 자세하게 나와있으니 체크하시면 될거에요.
덕수궁 매표 및 입장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8시까지입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에서 21시이며 야간개방은 21시까지에요. 휴궁일은 매주 월요일이니 참고하시면 될거에요.
덕수궁 요금은 만 25세~만 64세까지 1,000원에요. 외국인은 소인일 경우 500원, 대인일 경우 1,000원입니다. 궁궐 통합관람권, 상시관람권, 시간제관람권, 점심시간관람권 등 특별권도 있습니다.
또한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 관람은 별도로 인터넷 사전예약을 해야하며, 덕수궁미술관을 이용하려면 덕수궁의 관람권과 미술관의 관람권을 별도로 구입해야 된다과 합니다.
덕수궁 안으로 들어오니 서울 시청 도심과는 다른 분위기가 펼쳐집니다.
먼저 덕수궁 역사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덕수궁은 임진왜란(1592년) 때 선조가 의주로 피난을 갔었는데 다시 한양으로 돌아와서 원산대군 저택을 비롯하여 그 주변 집들을 합한 후 정릉동 행궁으로 삼았던 것이 시초라고 합니다. 그후 광해군이 즉위하고 창덕궁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경운궁이란 이름을 사용했구요.
그후 덕수궁은 궁궐의 면모를 갖춰가지만 인목대비 유폐를 비롯하여 인조반정 이후 규모가 작아졌으며 즉위한 인조가 석어당과 즉조당을 뺀 나머지를 원주인에게 돌려주었습니다. 그 이후로 궁궐로서의 기능을 못했습니다.
1895년 을미사변이 발발하여 덕수궁이 역사 속에 재등장하죠. 일제의 침략 중에 을미사변이라는 통탄의 아픔 속에 위험하다고 느낀 고종이 러사아공사관으로 거처를 옮긴 후 다시 1897년 2월에 덕수궁으로 돌아옵니다.
그와 동시에 대한제국이라는 황제국을 선포하여 덕수궁은 황궁으로의 변화를 가져오게 됩니다.
하지만 1904년 덕수궁에 큰화재가 발생하고 1907년 고종이 강제퇴위를 당한 후에 덕수궁은 규모가 다시 대폭 축소되었습니다.
위의 사진들이 대한제국 시대 서양식 건물로서 좌우대칭과 철저한 비례가 두드러지는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제작된 근대 건축물입니다. 많이 훼손되었기에 문화재청에서 원형대로 다시 석조전을 복원하여 2014년 10월에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으로 문을 연 이후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되었습니다.
덕수궁을 한바퀴 돌다보니 마음이 차분해지고 역사를 돌아보게 됩니다. 그리고 여러 커플들, 가족단위 관람객을 비롯하여 앉은 자세로 명상에 잠긴 분도 보았습니다.
하늘이 매우 맑고 푸르네요.
덕수궁은 정말 데이트하기에도 좋은 공간이에요.
이 길에서도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더라구요.
여기가 바로 덕수궁 돌담길에요. 길이 예뻐서 사람들이 잘 걷는답니다.
이 길을 따라 쭉 걸어가면 되요.
서울가볼만한 곳으로 추천되는 덕수궁 후기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