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 되는 글- 토닥토닥
예전에 썼던 글이다.
우연히 책장에서 꽂혀진 책을 펼쳐보다가 발견하였다.
그것을 블로그에 올린다.
토닥토닥
네가 그동안 얼마나 화나고 힘들고 괴로웠는지 알거같아.
물론 내가 당사자가 아니라 어떻게 보면 일부지만.
그래도 네 아팠던 맘을
너무나도 힘들었던
당시의 너를
난 오늘
비바람이 날 세차게 강타하듯 느낄 정도란다.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어.
난 지금도 힘들지만
전에 비하면 현재가 천국이라고 가끔 생각할 정도야.
정말 무지무지 힘들었거든.
하지만 넌 나보다 더 고통스러웠던거 같아.
아까 뭐라도 말하고 싶었지만
왠지 공허하게 들릴 수도 있기에
차마 꺼낼 수는 없었단다.
그때 너가 힘들 때 내가 곁에 있었다면 어땠을까..하고
계속 생각도 내내 했고.
포근한 품이 되어줬을까..
그러다 여러 말이 떠 올랐는데
생각이 보다 정리되면 말해줄게.
말은 오해를 낳을 수도 있잖아.
한가지
정말 확실한건
넌 이 세상에 단 하나 뿐인 존재라는 것.
널 대신할 사람은 없다는 것.
넌 소중한 존재라는 것.
널 억지로 바꿀 필요는 없어.
항상 웃게 해주는 건 어렵지만, 그래도
널 웃게 해주고 싶어.
토닥토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