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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황학동 풍물시장 나들이 - 동묘시장

황학동 풍물시장 나들이 - 동묘시장



만물상이자 벼룩시장으로 없는게 없다는 다른 표현을 쓰자면 새 것 빼고는 모든게 있다는 황학동 풍물시장 나들이하고 왔습니다. 동묘시장으로도 불리고 있지요.



황학동 풍물시장에서는 이렇게 만물하우스라고 물건을 파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황학동 풍물시장은 6.25 한국전쟁이 끝난 후 생겨났다고 합니다.



전쟁의 포화 속에 모든 것을 잃고 청계천 근처에 천막을 짓고 살았던 사람들이 생계를 위해 쓰던 물건들을 가지고 나와서 팔기 시작한 이후로 생겼습니다.

그 후로 입소문이 나서 다른 지역에 있는 사람들까지 와서 물건을 팔고 사는 통에 사람들로 북적이게 되었던 것이지요.



여기가 황학동 풍물시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요.

도로 양옆으로 상가와 자판을 깔고 물건을 파는 상인들이 많았어요.



길을 다니며 구경도 하고 물건 파는 사람들도 많았구요.



옷이랑 신발부터 가전제품, 시계, 선글라스, 안경 등등 수많은 물건들이 있었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신기하고 재미나더라구요.



옷을 정말 싸게 팔고 있더라구요.

그래서인지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물론 젊은 사람들도 다소 보였어요.



황학동 풍물시장 나들이 잘 왔네요.



이제는 거의 사라진 중고책 서점도 보여서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어렸을 때 생각도 나고요.



그래서 동묘시장인 황학동 풍물시장 나들이에 나온 사람들도 많이 보였어요.



황학동 벼룩시장에 대해 좀 더 얘기를 하자면 경제가 발전되는 1970년대부터 큰 시장을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조선시대의 골동품과 미술품도 취급을 했으며 여러 기계, 전자부품, 생필품 등등 새것부터 중고까지 다 찾을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었죠.

살면서 사라진 옛것을 찾을 때 황학동 풍물시장에 가면 된다는 인식까지 많았습니다.



거기에 IMF를 겪고 나서 중고물건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져서 황학동 풍물시장은 더 큰 인기를 누리게 되었지요.



하지만 청계천 복원사업 과정을 통해 수많은 노점상들이 철거되고 동대문역사공원까지 만들게 되어서 예전의 큰 인기는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 우리나라 최고의 중고물품 시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황학동 풍물시장 나들이 할 때 차를 가져가면 주차할 곳이 마땅치가 않아요.

이때는 근처의 이마트에 주차를 하고 이마트에서 물건 몇개를 사면 될것입니다.



공용 주차장이 있는데 주말 같은 경우는 만차라서 차를 주차하기 정말 어렵습니다.



그리고 황학동 벼룩시장에서 물건을 살 때는 상인과 흥정을 잘해야해요. 부르는게 값이니까요. 생각했던 가격이 아니라면 바로 다른 곳으로 가서 물건을 고르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