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볼트 2017 (Revolt, 2017) - SF 영화
SF 영화 하면 떠오르는 것을 스타워즈, 스타팁 트루퍼스 등 미국 헐리우드영화가 떠오른다.
헐리우드의 자본, 기술,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SF영화는 독보적이다.
그렇지만 SF 영화를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 중국, 유럽도 만들어내고 있다.
최근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제작한 SF 영화 리볼트를 보았다.
리볼트 2017 (Revolt, 2017)
- 장르 : SF
- 제작국가 :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 상영시간 : 87분
- 감독 : 조 미엘레
- 출연배우 : 리 페이스(보 역), 베레니스 말로히(나디아 역)
외계인 침략을 받고 전투를 벌이던 미군 보(리 페이스)는 폭탄 충격에 정신을 잃는다.
깨어보니 경찰서 유치장에 갇혀있고 옆 방의 나디아(베레니스 말로에)로 부터 케냐 나이로비라는 말을 듣고 어리둥절해진다.
과거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보.
케냐의 반군들이 경찰서에 들어와 보를 잡아가고 나디아를 겁탈하려는 과정 중에 나디아와 보는 그들을 겨우 물리치고 안전을 위해 북쪽에 있는 미군기지로 간다.
가는 길에 보와 나디아는 케냐 군인들에게서 뜻밖의 정보를 알게 되고 여러 곡절 끝에 모든 것을 영상에 담은 카메라맨을 만나는데...
리볼트는 400만 달러의 저예산으로 만들어진 SF 영화이다.
그렇기에 큰 기대없이, 특히 CG가 매끄럽지 못하고 영화 흐름이 자연스럽지는 않다.
그렇지만 스토리와 연출의 힘으로 인해 영화를 끝까지 다 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리볼트는 기계를 이용해 지구를 침략한 외계인과 목숨을 건 처절한 사투를 벌이는 인간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화력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며 나름대로 전투신을 긴박하고 다이나믹하게 잘 연출하였다.
그리고 외계인과 보의 비밀이 맞물리는 미스터리한 스토리가 계속해서 호기심을 자극하여 영화에 몰입하게끔 만들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