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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정보

영화 택시운전사 줄거리 결말 후기 - 518 광주 민주화운동 영화

영화 택시운전사 줄거리 결말 후기 - 518 광주 민주화운동 영화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탄압하던 군부정권의 만행이 목숨을 걸고 취재한 독일기자 토마스 트레취만에 의해 전세계에 알려졌다. 먼 과거도 아니고 불과 37년 전에 이런 일이 있었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는다. 우리나라 역사의 비극을 진정성 있게 스크린에 그려내어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택시운전사는 택시 기사 김만섭이 서울에서 독일 기자 피터를 손님으로 태우고 광주로 가서 광주의 현실을 목격하고 이를 세상에 알리고자 고군분투하는 스토리이다.



전의 '변호인'이라는 영화를 통해 진심어린 연기로 우리에게 감동을 안겨주었던 배우 송강호가 택시기사 김만섭 역을 맡아 또 한번 뜨거운 눈물을 흘리게끔 만들었다. 이제는 믿고 보게되는 국민배우 송강호이다.

택시운전사 후기이다.

 

 

◆ 택시운전사 (A Taxi Draiver, 2017)

 



- 드라마 / 한국 / 상영시간 137분 / 개봉날짜 2017.08.02

- 장훈 감독

- 송강호(김만섭), 토마스 트레취만(위르겐 힌츠페터(피터)), 유해진(황태술), 류준열(구재식), 박현권(최기자), 최귀화(사복조장)

- 15세 관람가

 

 

영화 택시운전사 줄거리 및 결말이다.

 

당시 최고 히트곡이었던 조용필의 단발머리 노래로 신나게 시작한다.

택시운전사 김만섭(송강호)은 부인을 저세상으로 보내고 혼자서 딸 은정을 키우고 있다.

 

 

그렇지만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월세가 넉달이나 밀린 상태.

주인집 상구엄마는 방세 때문에 날을 세우지만 은정에게는 살갑게 대해준다.

 

 

 

돈 벌기 위해 택시를 몰고 서울로 나가지만 당시 우리나라는 군부정권이 들어서서 데모가 항상 일어나고 있다.



시위대와 전경들을 피해서 골목길로 가다가 임산부 부부를 태우고 병원에 가는 김만섭.

그렇지만 지갑을 두고 왔다는 이들을 그냥 보내면서 순산하라고까지 하는 인심좋은 택시기사다.

 

 

 

밥을 먹다가 외국인 손님을 광주까지 태워주고 통금되기 전에 돌아오면 10만원을 받기로 했다는 다른 택시기사들의 대화를 엿듣고 월세 낼 돈이 절실했던 만섭은 밥 먹다가 바로 나간다.

외국인 승객을 태우고 광주로 가게 된다.

 

 

이 외국인 승객은 일본에서 한국의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소식을 듣고 일본에서 선교사로 위장해서 들어온 독일 기자인 위르겐 힌츠페터(토마스 트레취만)이었다.

"레츠 고 광주"

광주의 급박하고 위험한 상황은 모르고 10만원 벌 생각에 기분 좋은 만섭.

그러나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차도 없고 톨게이트도 보이지 않는다.

 

 

 

갑자기 군인 검문소가 나오고 진입금지라는 군인들의 호통에 서울로 돌아가려고 하지만 광주로 안가면 돈을 못 주겠다는 힌츠페터의 말에 만섭은 다른 길로 가다가 근처 노인을 통해 광주로 가는 샛길을 알아낸다.

 

 

그곳도 군인들이 못가게 막고 있었는데 순간의 기지를 발휘해 겨우 통과를 하고 광주로 들어간다.

광주에 다다를때쯤 시위 현장으로 나가는 광주 시민들을 태운 트럭을 만나고 자신을 기자라고 하면서 트럭에 올라가서 취재를 시작한다.

 

 

기자가 탄 트럭을 따라가기로 했지만 바로 유턴해서 서울로 가는 도중에 병원까지 가달라는 할머니를 태우고 병원에 가는 만섭. 병원에서 기자와 그 학생들고 다시 만나는데 택시에 놓아둔 자신의 필름가방을 만섭이 훔쳐간줄 알고 화를 내는 통에 오해를 풀어주고자 기자와 대학생 구재식(류준열)을 태우고 광주 시내로 간다.

 

 

 

광주 건물 옥상에 올라갔다가 시위대를 향한 군인들의 진압을 보고 겁을 먹은 만섭. 진압 당하며 피를 흘리는 시민들을 보고 마음이 편치 못하다.

밤이 되고 서울로 가려고 하는데 택시가 시동도 걸리지 않는다. 수리를 해야되서 어쩔 수 없이 황태술(유해진) 기사의 집으로 가고 거기서 저녁밥을 근사하게 얻어먹는다.

 

 

 

다같이 밥 먹고 TV를 봤는데 광주 시위 상황에 대한 뉴스는 아무데서도 나오지 않고 평상시와 다름없는 프로그램만 주구장창 나온다.

이때 폭발소리가 나서 밖을 보니 불에 타고 있는 광주MBC. 취재를 하고자 나갔지만 보안사에서 나온 사복경찰들이 외국 기자를 보고 붙잡아 취재를 막으려고 하자 이들은 도망친다.

 

 

한편 현지 신문사에서 이 상황을 알리고자 기사를 발행하려고 하지만 신문사 사장에 의해 시도가 저지된다.

가까스로 황태술에 온 만섭과 힌츠페터. 만섭은 자신의 처지와 하나 밖에 없는 딸 얘기를 하며 울음을 터뜨린다.

 

 

새벽에 몰래 서울로 가려는 만섭에게 태술이 나타나 힌츠페터의 5만원, 전남 자동차 번호판, 몰래 갈 수 있는 샛길 지도를 준다.



만섭은 광주를 빠져나와서 서울로 가려고 하지만 마음 한켠에 걸려서 딸에게 전화를 건 뒤 다시 광주로 돌아간다. 광주 병원에 갔는데 그곳에서 시체가 된 재식을 본다. 충격을 받은 힌츠페터를 향해 모든 것을 촬영하고 바깥 세상에 알려야 한다고 힘을 북돋아준다. 금남로에 갔다가 총 맞아 쓰러져있는 시민들을 구하려는 이들한테조차 총을 쏘는 것을 목격하고 광주 택시기사들과 함께 택시를 방패삼아 사람들을 구해낸다.

 

 

 

 

이제는 세상에 알리고자 이 모든 것을 영상에 담은 필름을 가지고 힌츠페터와 함께 출발한다. 그렇지만 태술이 알려준 샛길에는 벌써 군인들이 차단하고 있다.

 

 

 

군인들은 이들을 의심하지만 박중사(엄태구)가 이들을 그냥 보내준다. 트렁크에 숨겨진 서울 번호판을 보고서도 모른 척하며 보내준 것이다.

하지만 보안사 사복경찰들이 쫓아오는 상황 중에 태술과 다른 기사들이 만섭과 힌츠페터를 보호해주어 이들은 겨우 공항으로 간다. 공항에서 일본에서 필름을 보낸 후 다시 한국에 올거니까 다시 만나자며 만섭의 이름과 연락처를 묻는다. 그렇지만 위험한 상황이기에 성냥갑에 있는 다방 이름과 전화번호를 알려준다.

일본에 갔다가 다시 한국에 온 힌츠페터는 김만섭을 다시 만나고 싶지만 만날 수가 없는 상황이다.



그후 시대는 2003년. 제2회 송건호 언론상을 수상한 힌츠페터는 김만섭을 만나고 싶어한다. 서울에서 택시기사를 계속 하는 김만섭은 신문에서 기사를 접하고 힌스페터를 생각하지만 손님을 태우고 광화문으로 가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